18년 된 세대 적은 아파트에 삽니다.
집 매매를 하려는데
짐도 많이 없고 쓸고 닦고 엄청 정성들여 관리해서 집 상태는 깨끗해요.
그런데 입주 때 도배한 그대로이고
음식도 많이 해 먹는 가정이라 환기 시킨다해도 배어 있는 냄새는 있겠지요.
배란다 2M인 아파트라 그대로 뒀는데 확장하지 않은 작은 방 2개가 문제가 되네요.
기본 스타일과 확장형 비교하러 부동산에서 올 때마다 상처 받고
시간 빼고 청소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때도 있어 속상하더라구요.
아차, 궁금한 건
집 구하러 가실 때
집에서 어떤 향이 나는 걸 선호하시나요?
남편은 사람 사는 집 같은 밥 냄새가 좋다고 하고
저는 환기 많이 해놓고 상쾌한 향이나 은은한 커피 냄새가 좋거든요.
빨리 팔고 싶다가도
정들어서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 집에서 애들도 다 잘되고 저도 잘 됐거든요.
집과 집 주인과의 궁합이 있는지 살짝 걱정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