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계약한 집이 미치도록 싫을때 어쩌나요?

저희 단지에 60평대 이상으로 구하다가 몇년동안 적당한 집이 없었어요.

그 중에 30여년 전 구조 타워형 구조라 방 거실 부엌 식당 다 독립적으로 단절된 구조의 집이 수리가 잘 돼 있는거 보고 남편이 반해서 그집 하자고 일주일을 조르고 사람을 미치게 볶았어요.

아이들이랑 놀러가도도 여행가서도 그 집 사야한다고 볶꼬..

저는 다른 평형 판상형구조의 안정감 드는 구조 가야한다고 주장했고요

수리가 잘 된 집이라 금액도 사상 최고가였느데 남편이 너무 볶고

그 때즘 집값이 눈뜨면 몇천 억대로 오르는 시기라.. ok하고 계약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기 싫어요.

구조가 진짜 이상해서 60평대 중반인데 40대 후반으로 밖에 안보이고.

 안방 빼고는 다른방도 작고..특히나 아이들 주는 방은 북동향이 아침에 잠깐 해들고

해도 안들어오고요..동은 저희단지 로얄동 로얄층인데...진짜 너무 가기 싫어요

지금 계약금 2억7천 정도 들어갔는데 계약 해지 하자고 사정 말하고 싶어요.

그 사이 같은 동 같은 평수 호가는 3억이 올라갔지만... 거래는 평수 상관없이 하나도 안되고 있고

상투 잡은거 같아요...

돈 더 주고 사도 구조가 맘에 들면 감수하고 즐거울거 같은데

국평에서 대형 이사가도 즐겁지도 않고 우울증와서 약먹고 싶은 심정이네요.

주인이 계약 해지 안해주겠죠?

그 사이 제가 원하는 구조의 아파트도 2~3억 더 올라서 사지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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