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74세인데 신장투석+담관암 환자입니다
신장투석은 주3회 동네 신장내과 가시고
그동안 일상생활은 별 문제없이 지내다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컨디션이 좀 떨어졌고요
암진단 받은지는 한달됐고 수술이 가능한 부위이나 (전이없고) 현재 체력문제로 수술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일단 재활의학과에서 체력관리를 하도록 의사 처방이 나온 상태입니다
체력은 지난 몇달 치과치료와 더위로 내내 누워지내다시피 하고 암검사 입원이 겹쳐 퇴원 초에는 50미터 걷기도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그보다는 좀 나아진 상태고요
어머니와 두분이 지내시는데 며칠전 감기기운으로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일시적으로 (하루동안) 혼자 못일어나고 힘드셨대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요
그래서 (혼자 몸을 움직이기 힘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어머니께서 혼자 아버지를 감당하기가 힘들 것 같고 다른 방법을 찾아두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현재 요양등급은 없고 (그간 글을 읽어보면 치매나 걷지못하는 정도여야 요양등급이 나온다 라고 이해함)
경제적으로는 아주 부자는 아니어도 두분 생활비 병원비 등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재가요양 상담이라도 받는 게 좋을지 가능성이 있는지
개인전액부담으로 간병인 집으로 오시도록 할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의미가 있을지 등등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