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광역시 살다 서울로 이사온지 몇년 됐어요.

올해 남편이 다시 그 지역 근무지에 6개월 정도 출장을 가 있고 시가도 같은 지역에 있어요.

남편이 거기에 가 있는 동안 이전에 못팔고 온 아파트(전세 준)를 팔려고 내놓고 이리저리 부동산에 연락 등등 하는데요.

시모가 저한테 왜 직장 다니는 사람 신경 쓰게 집에 있는 제가 안하고 남편이 하게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이 나서서 부동산 몇군데 찾아다니며 얘길 했다고 하네요.

남편이 그걸 알고 시모한테 엄청 뭐라했나 보던데 시모는 또 서운해서 그러고.

평소 시모가 막 고약한 분은 아니지만 극성이긴해요. 그래도 남편이 중심 잘 잡아주는 편이구요.

여태 집 사고팔고 하는거 제가 주도적으로 했지만 중고딩애들 케어하느라 저도 바쁘고 어차피 그 지역 가 있는 남편이 하는게 낫지 싶어 맡겼는데.

집 안팔려서 골치인데 시모가 저러니 이래저래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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