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내려 지하도로 백화점까지 2~3분 걸어야
했어요.
개찰구에서 부터 백화점 입구까지 멀쩡히 생긴
50대 아저씨가 계속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고 그아저씨도 백화점에
볼일있어 왔을수도 있으니까..
지하에서 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6층까지 계속 따라오는 거예요.
이상하네? 싶어 제가 6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가방에서 휴대폰 꺼내는 척을 하며 잠시 멈췄어요.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6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몇걸음 가더니. 이내멈추어 백화점 안내 터치스크린
있잖아요? 키오스크 같이 생긴건데.. 터치하면
층별안내 해주는 모니터요.
그걸 만지작 거리면서 멈추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7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막 올라갔다가.. 화장실 쪽에 있던 마침 막 내려가려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내려오긴 했는데.
약간 이상한 사람의 느낌 나는것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