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80대이심)가 길에서 지갑 잃어버렸다는 글 쓴 적이 있었어요.
현금도 들어있어서 식구들이 속상해 했다고..
근데 전혀 기대도 못하고 있었는데 지갑이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경찰서 통해서 소포로 받았구요, 현금도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서에 전화해서 "찾아주신 분에게 감사인사라도 전달하고 싶다"고 했더니
누군가 우체통에 넣어준 거라서 누군지도 알 수 없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제가 평소 누군가의 분실물을 열심히 찾아주고 맡겨놓고 그랬었는데..
알게 모르게 돌고돌아서 저희집도 분실물을 되찾는 일이 생기기도 하네요.
그때 위로해주신분들..감사하구요
다들 분실물..서로서로 잘 찾아줘 보자구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