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시력 -3이고요
병원에서 저농도 아트로핀 약물치료를 권합니다.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고, 이미 많은 근시 어린이들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불안한 마음에 해야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아트로핀의 농도가 안맞으면 문제가 될 수 있고,
2년정도 치료하면 6개월은 쉬어야 하는데,
그 기간동안 다이어트 요요현상처럼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다고 하니
선뜻 하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습니다.
17살까지 9년동안 치료하는 것도 너무 장시간 약물에 노출되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네요.
저도 고도근시(-8, -10)인데 물론 불편하지만
안경쓰고 사니 큰 문제는 없거든요...
안과에서 이걸 왜 안해주냐, 안전한 약물이다 소리를 들으니 해줘야 할 것 같고,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따르기에, 겁도 많이 나네요.
자녀 근시에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해 보신 분 계실까요?
조언이나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