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은퇴가 이런거겠구나 싶네요.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원격근무라 자유로운 편이예요.

어제는 하루종일

사무실 시스템이 고장나서 저녁까지 강제로 일을 하지 못했어요.

갑자기 막막해지면서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나 궁리하다가

바빠서 미뤄뒀던 개인적인 잡일들 찾아서 처리하고 나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가버리고.

스스로 뭔가를 찾아서 해야 했던 하루.

막상 빠르게 지나갔지만
은퇴가 이런거겠구나 갑자기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있어도

항상 회사일로 쫓겨서 하루가 알아서 흘러갔었는데

은퇴하고 24시간 온전히 내 시간으로 주어지는 매일매일의 계획 세우려면 

그것도 보통일 아니겠다 싶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