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먹고싶다고 해서 2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무슨 4인분처럼 배달되더라고요
근데 거기에 배추 청경채 연근에
팽이 새송이 목이 등등 각종 버섯과 고기
평소라면 아이가 절대 안먹을 채소들이 가득...
배달 중국집 짬뽕처럼 양념에 절여 오래 푹 고아진 채소들도 아니고요.
아니 이거 마라탕 완전 건강식이네..
생각하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그릇 다 먹기도 전에
조미료 과하게 든 음식 먹으면 바로 오는 반응-
머리 띵 해지면서 식은땀 나고 목 뒤가 꼿꼿해지는
증상 시작되더니 바로 설사 ㅠㅠ
마라탕 이거 무서운 음식이군요
저는 신라면 먹어도 이런 반응은 안오는터라
다신 먹지 말아야겠다 맘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