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양이었고
원래 털도 안좋았어요.
어쨌든 눈에 보여서 고정된 곳에 시간은 불규칙하게
하루에 1번 사료를
한줌씩 물하고 놔줌 잘먹었는데
작년 10월부터 잘 안오고 해도
같은자리에 밥은 꼭 줬는데
벌레가 먹고 비둘기, 물까치가 먹지 안오더라고요.
그러다 요즘 사료가 없어지는거 같아
점심에 한줌 가져다 주고 오는데
1년을 눈에 안보였던 검정 고양이가 저를 보고 잠시
멈추더니 다른 곳에 가서
찾아가니 자가용 밑에 있어서 자세히 봤어요.
상태가 안좋고 눈옆 볼이 뜯긴 상처있네요.
다리도 젖어있고요.
동물 구조센터에 전화하니
교통사고로 움직이지 못하는 길고양이만 대상이라고
어쩔수 없다고 해서 끊었어요.
잡기도 뭐하고
그냥 왔는데 제가 밥준게 잘못인가봐요.
수의사는 아니지만 치료시기는 지난거 같고
죄책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