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회전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보험회사 ㅇㅇ해상에 사고접수를 했는데
보험담당자가 아니라 대리인이 와서 자기가 ㅇㅇ해상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몇마디 주고받고 옆에 있는 정비소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집 있는 서울에서 수리할거라고 하니 그제야 자기는 보험담당자 대신 나온 사람이라고 하는거예요
가자던 정비소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요
보험사에 연락해서 민원처리 하고
차는 견인해서 올라왔어요(올수 있는 견인차가 없대서 한시간 반을 기다렸어요)
여기서 새 담당자 배정받고요
그런데 새 담당자가 자기가 사고처리를 하려고 했더니 이미 제 사고처리가 되어있대요
상대방은 대인처리 되어있고 저는 제 돈으로 하는 자선보험으로요
이게 문제인거죠
저한테 아무 동의도 구하지 않았고 서류에 사인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도 보험사에 민원처리를 했는데
이제부터 제가 이 일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상대차는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었고 저는 교차로에 진입했는데 상대차가 제 운전석쪽을 그대로 들이박은 사고예요
먼저 돌고있던 그 차에게 우선권이 있다는건 아는데
ㅇㅇ해상 담당자라는(견인차 하는 사람이에요) 사람과 상대차주, 대리인으로 나온 사람이 다 아는 사이더라고요
지방에서 여자운전자가 혼자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무섭구나 싶은 걸 제대로 경험했네요
그나마 낮에 사고가 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냥 제 보험사 담당자한테 일임하고 민원결과 기다리면 되는걸까요
사고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