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 지낸 동네맘이 있는데 고등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고등 가서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긴 한데 아쉬움도 있는지 중등 때 아이가 사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지 못 했던(선행을 많이 하지 못 했던) 기간을 계속 아쉬워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아이(동네맘 자녀보다 3년 어림, 중학생)가 선행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일반고는 그렇게까지 많이 할 필요없다며 매사 부정적으로 말해요.
본인 아이는 자사고 등에 보내지 못한 것과 고등 과목별 등급 편차가 있는 걸 아쉬워 하면서 왜 저희 애는 그렇게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건지.... 황당하네요.
진정한 선배맘이면 아쉬운 점을 잘 아니 좋은 방향으로 조언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선배맘들은 후회 남기지 말고 최대한 해가라고 보통 조언해줌, 이 엄마만 이래요.)
이런 심리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