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입니다.
10여년 전쯤 분노 불안 수치가 높아서 대학병원 정신의학과에 오랫동안 외래 진료를 받았었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퇴근 후 산책도 하고 걸으며 생각을 많히 했었어요.물론 약물 치료도 했었구요.
그런데 요즘 일하다가도 불안이 심해져서 심장이 터져서 죽을 것 같아요.
그러니 주변 사람들한테 징징 거리고 의심하고 불안을 떨치기 위해서인지 자꾸 존재를 확인 받고 싶어하고.
주변 사람들도 부담 스러울 거예요.
하루종일 그런것이 아니라 문득 문득 불안때문에 힘이 드네요.
이 나이면 평온하게 받아들여도 되는데 왜 이유없는 불안이 밀려 오는지.
불안을 이기는 방법이나 의지가 되는 말이나..어떻게 이겨 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