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금 소심하고 수줍음이 있는 성격인데요.
남편은 항상 저보고, 당당해져라고 ㅎㅎㅎㅎ
아파트 단지 왔다 갔다 할 때도 남편은 인사성도 밝고
그런 것에 거리낌도 없고,
불편한 사람 만나도 인사 잘하고
문의해야할 게 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예의 바르게 잘하고
저는 불편한 사람 보이면 돌아가고
처음 해보는 일 있으면 당황하고
사람들 많으면 저도 모르게 쭈뼛쭈볏 행동하고.... ㅜㅜ
이제 어린 애들 데리고 다녀야 해서
제가 대장부처럼 행동하고 싶은데 ㅜㅜ
그게 잘 되려나 모르겠어요.
상대가 인사를 받든지 안받든지
먼저 인사하고, 안친한 직원들에게도 먼저 인사하고
먼저 말도 좀 걸고....
넉살 까지는 없어도 소심하고 쭈뼛한 성격은 고치고 싶은데
제가 그랬다가는 상처? 받을까봐서 몸사리게 되는 것 같아요.
대범하시고 남들 신경안쓰시는 분들은
원래 타고난 성격이세요?
아니면 살면서 만들어진건가요~?~~
문득 궁금해서 끄적입니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