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 “김건희가 다 지시”…이준석 “한동훈 포지션 강화”

칠불사 회동 직후 이준석-명태균 통화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 4·10 총선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이동(창원의창→김해갑)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됐다는 또 다른 녹취가 나왔습니다.

 

이준석 : 아무리 생각해도 와꾸가 약하긴 약해요. 지금.
명태균 : 예?
이준석 : 그게 지금 그 김영선 기자회견은 약하긴 약하다고.
명태균 : 음. 그럼 어떻게 해?
이준석 : 약해. 어제 저희가 얘기했던 것처럼 김건희는 그랬으나 한동훈은 받지 않았다, 이렇게 결론 날 거 같은데.
명태균 : 한동훈이가 받지 않은 게 아니고 김건희가 다 지시했는데. 전화로 해가지고 막 이렇게 했는데.
이준석 : 그런데 인제 또 받지 않았다면 한동훈의 포지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죠.
명태균 : 아니, (김해갑에서) 경선을 하라니까.
 
해당 통화는 칠불사 회동 다음 날인 3월1일 이뤄졌습니다. 이 의원은 “‘김건희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할 수 있느냐’가 명태균의 야마”라며
 
“그날(칠불사 회동) 대화의 핵심은 그것”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김건희가 그렇게(공천 개입) 했을 것이라 믿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내용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됐을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을 염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4024&inflo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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