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내 심리 상태를 잘 알려주는게 우리집을 보면 알수가 있어요.
쓰레기 집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에 집을 만들면 지금 내 심리가 어떤지 우울한건지?
불안한건지? 알수가 있어요.
거의 몇달 쓰레기 집에 살다가 오늘 아침까지 쓰레기 버리고 설거지 하고 보니 집이 깨끗하네요.
기분이 좋네요.
생리전, 내 자신을 인식 못하지만 뭔 불안한 일이 생길거 같으면 집이 쓰레기 집으로 변합니다.
생리 후, 불안한 일이 풀리면 그때는 청소를 시작합니다.
강박증이 있어 정말 몇번 닦고 쓸고 합니다.
그릇도 강박증이 있어 몇번 닦고 또 헹구고 합니다.
정신의학과 가서 약을 먹고 있는데 완전히 나아지지 않지만 예전보다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집이 깨끗하면 마음도 홀가분하고 가뿐해서 운동도 하는데요.
집이 더러우면 심리나 마음이나 그대로 주저 않는거 같아요.
오늘 집 청소 한번 더 하고 내일부터는 운동 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