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뭘 잃어버려서 혹시 분실물 들어온거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그 직원은 이상하게 기분나쁜 투로 말을 했어요
뭔가 아주 차갑고 싸늘하게 쏘아붙이는 듯한..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좀더 얘기를 하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 저를 나무라고 훈계하는 듯한 말투를 쓰더라고요
기분이 좀 별로였지만 그냥 있었는데요
이상하게 집에 와서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때 뭔가 묘하게 기분 나빠지면서
엇 이거 뭐지 하는 기분이 약간 들었지만
넘 피곤하기도 하여 그냥 집에 왔는데요
근데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나요
기분이 좋지가 않아지고요;;
뭔가 마음이 체한 듯한 기분.
그 직원은 왜 그랬을까요?
또 저는 왜 계속 그 일이 생각나고 마음에 걸리는걸까요
요즘 늘 기분이 유쾌한 편이었는데
특별히 기분 나쁜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네요
쿨하게 넘어가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는거보니 제가 속이 좁은가봐요
그냥 답답한 마음 여기에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