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문학 연재)3.모나리자는 좋고 보라색은 나쁘다

내용이 이어지니 1번글 부터O

 

우리는 이제 고전 문학계의

빅7을 아는 뇌가 되었습니다,

대표작을 알려드릴게요

인간적으로 이 정도는 읽읍시다

 

셰익스피어/4대 비극(햄릿,멕베스,리어왕,오셀로)

괴테/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스토옙스키/죄와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빅토르 위고/레미제라블

카뮈/이방인,페스트

조지오웰/동물농장,1984

카프카/변신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

비트겐 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언어를 확장해 내 월드를 확장합시다.

예전에 어떤 언어학자가 영국 탄광촌에

가서 1년간 조사를 했는데 80단어 정도

쓰더랍니다. 80단어만 외우면 탄광촌에서

프리토킹 가능ㅎㅎ

참으로 노잼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어 사전이라는

애칭이 있어요 프랑스 단어 거기 다 나옵니다.

 

대화팁인데 감정을 많이 넣으면 싸구려처럼 보여요.

이문열씨 작품 중 젊은 날의 초상에서 나오는 구절

(감탄사는 보라색과 같아서 많이 쓰면 천하다)

티비보면 툭하면 와~이런 감탄사 날리던데

그건 그래야 불러주니 그러는 것이고

여왕은 모나리자 미소를 베이스로 은근하게 

감정 표현, 남자가 뭐 주면 와~하면서 오두방정(X)

아 얘는 이 정도에 만족하는 애구나

모나리자 미소 지으며 

내가 갖고 싶었던 건데 고마워요(O)

뭐지? 이 정도면 빅 감동해야 하는 거 아닌가? 

부족한가? 남자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세요, 

약자를 이용해 내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 

나쁜 것이지 부유한 남자에게 받는 것은 

빈부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선행입니다.

 

잠깐 니체 이야기 좀 합시다.

그래 실존주의 인생 좋다고 쳐,

will은 어떻게 정해야 하지?

이 질문에 니체는 (즐거운 학문 메시나에서의 

전원시)라는 책에서 (영원회귀)에 관한 말을 

합니다.무슨 말이냐하면 너의 인생이 영원히 

무한 반복될 경우 그러니까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똑 같은 인생을 사는 것, 끝없는 무한반복 인생ㅎㅎ

그럴 때 어떻게 세팅하겠나, 이것이 너의 will인 것

(전문 용어로 '실존적 결단'이라고 합니다)

 

난 스칼렛이였죠, 노예 100명 규모의 타라 농장 

부의 사이즈 딱 좋고 남편 레트는 말해 뭐하며

엄마 엘렌 강하면서 다정해, 특히 절친 멜라니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같은 여자인데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 엄마 만큼 나를 사랑하는 

마마까지(마마는 허리 조이던 흑인 하녀)

스칼렛 최대 고민은 어떤 헤어스타일 할까

낮에는 셰익스피어 밤에는 파티, 왕족이나 

정치에 엮이는 중앙 귀족 싫고 남부 귀족 최고, 

나의 실존적 결단은 이러했으나 

나는 비비안리 얼굴이 아니었..

 

아래는 니체의 '즐거운 학문' 중

'영원회귀' 부분 그대로 가져왔어요.

읽어보시고 더 파고 싶으시면 책을 보세요.

 

어느 날 낮, 혹은 어느 날 밤에 악령이 너의 

가장 깊은 고독 속으로 살며시 찾아들어 

이렇게 말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하겠는가

“네가 지금 살고 있고, 살아왔던

이 삶을 너는 다시 한번 살아야만 하고

또 무수히 반복해서 살아야만 할 것이다

거기에 새로운 것이란 없으며,

모든 고통, 모든 쾌락, 모든 사상과 탄식, 

네 삶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네게 다시 찾아올 것이다. 

모든 것이 같은 차례와 순서로

― 나무들 사이의 이 거미와 달빛, 그리고 

이 순간과 바로 나 자신도. 현존재의 영원한 

모래시계가 거듭해서 뒤집혀 세워지고 

― 티끌 중의 티끌인 너도 모래시계와 더불어

그렇게 될 것이다!” ― 그대는 땅에 몸을 내던지며,

그렇게 말하는 악령에게 이렇게 대답하는 엄청난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 “너는 신이로다. 

나는 이보다 더 신성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노라!” 그러한 생각이 그대를 지배하게 되면, 

그것은 지금의 그대를 변화시킬 것이며, 

아마도 분쇄할 것이다.

“너는 이 삶을 다시 한번, 그리고 무수히 반복해서 

다시 살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은 모든 경우에 

최대의 중량으로 그대의 행위 위에 얹힐 것이다!

이 최종적이고 영원한 확인과 봉인 외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대 자신과 그대의 삶을 

만들어 나가야만 하는가?

-니체, 즐거운 학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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