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돌아보면 딱히 무슨 낙이 있어서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나이 들어 늙은 몸으로 살아갈 때 정신 건강이 너무나 중요할 것 같아요
자식들이 늘 감사해 하는 부모들은 몇 퍼센트나 되는지 모르지만 그들은 그 감사가 낙이 될까요
그냥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사소한 것들에 그저 감사하고 ... 물론 그런 시간들도 때로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순간 다시 모든게 허무한 것 같아요
그런데 더 나이 들어 이런 허무한 시간들이 자주 오면 그걸 견딜 수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