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 의식한다는 게 벌써 나이가 많은거다 싶네요.

대문글에 걸린 거 보고 느낀 것

 

아~ 우리세대는 참 사람 눈을 많이 의식하고 살았구나.

 

남 의식한다는 게 나이가 많은  거다 싶네요.

 

정말 애들하고 싸우는 이유중 하나가 한겨울에 반바지 입으려고 하고 한 여름에 긴팔 입으려고 해서

제발  계절에 맞게 옷 좀 입으라고 남들 뭐라 한다고 하면

 

"엄마가 보기 싫다고 하면 내가 재고해보겠지만 남들 의식해서 뭐하게? 내가 좋아서 입는 건데

내차림에 뭐라 하는  사람이 잘못됐지 왜 그들 말에 휘둘리고 다니는데?"

 

라는 돌직구를 하도 듣고 단련이 되어서 대문 글 보면 집 살 돈은 있냐고 하면 저라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살 생각이 있었는데 집주인 하는 거 보니 살 마음이 사라졌네요.

집 사려는 사람에게 이런 말 하면 집 팔리겠어요? 다른 집 보여주세요."

 

라고 이야기하고 나올거 같은데.... 오히려 집 보러 갈때는 옷을 잘 입고 가라는 충고에 보태어

그런 말 듣고 속상해서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거 보고 다들 착하신지 아님

남의 말에 그렇게 휘둘리고 사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게다가 글들 보면 겉모습이 중요하다는 댓글들이 만선이고..ㅜㅠㅠ

 

그러니 애들하고 나이 많은 세대하고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거 같네요.

 

남 한마디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검소하게 입고 싶으면 입는 거고

집 사고 싶으면 사는 거고 집 살 돈 있으면 당당하게 사고 그런 이상한 말 남발하는 

사람들 말 참으면서 듣고 계시지 좀 말고 제발 속시원하게 사이다 발언 좀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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