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물청소 알바 첫날

...힘드네요 

학원강사 30년에 50넘어 퇴직하니 

암데서도 안불러줘요.

새벽부터 세시간 청소 면접가니 젊다고 좋아하더군요.

30분만에 온몸이 땀범벅,

6층건물 화장실 복도 계단 유리문 엘베 지하주차장

쓸고 닦고 뿌리고 털고 걸레빨고 버리고 채우고 

휴게시간 있어도 쉴시간 없구요

장갑안 손은 습기로 무르고 입술은 바싹 말라도

보험떼고 뭐떼고 80이 안되네요.

뭣보다 일찍 나가야되는데 밤에 잠은 안오고..

아직도 온몸에 화장실냄새 락스냄새 나는것같아요

익숙해지면 좀 낫겠죠? ㅠ

토요일,내일도 출근합니다.땀흘리는 모든분들

감사하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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