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수라서 그땐 아무리 지방 구석 로스쿨도 서울대 출신이 절반 이상이고 나머지 절반도 대부분 연고대 출신이거나 카이스트. 이미 전문직(회계사 행시 의사 약사 등등)
그랬거든요.
로스쿨 처음 생겼을땐 사회생활 하던 분들이 많이 들어갔었어요. 입학생 평균나이가 30살 넘었었어요ㅡ
요즘은 아마 학부 졸업하고 다이렉트로 가는 것 같지만요.
암튼 그때 고대출신 많으니 로스쿨 내 고대 동문회 만들어서 뭉치고 그러던데 (다른 대학은 그런거 없었음ㅋ)
그중 한명이 나중에 알고보니 분교였어요. 과도 일반 평범한 학과.
(그것도 그 학생이 그 분교 다닐때 분교에서 촬영하는 방송출연을 했던 영상을 누가 나중에 발견해서 알게됨. 아무도 몰랐어요)
로스쿨 입시때 교수도 분교인지 아닌지 모르는 듯 했어요. 그 학생이 특별한 경력이나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학교 이름으로 합격한거 맞을거고, 고대출신 교수랑도 서로 선후배라느니.. 했었거든요.
지금은 변호사 되었는데 이력에 그냥 고려대 라고만 써놓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