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트레스성 곪는여드름에 엄청 시달렸던 사람이라
사회초년생때 얼굴 최악 뒤집어짐을 겪고 나서
겨우 얼굴이 잦아들고 나서는
아예 얼굴을 그냥 뒀어요
피지오겔 같은 순한 로션정도만 바르고
그냥 평범한 콧물에센스정도만 바르고 살았어요
아이크림 쓰니까 비립종 생겨서
건조할때 아이크림말고
그냥 페이셜크림정도만 바르거나하고요
근데 이렇게 나쁜 피부땜에 평생 자극안주고 살았는데
지금은 저를 표현할때 그피부좋은사람이라고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하는말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피부안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오랫동안 일케살았는데
어느날 제 피부가 동년배최고
아니 15년어린친구들 보다 피부가
더 맑고 탄력도 엄청 좋은걸 알아챘어요
어쩐지 점빼러갔더니 피부과에서 탄력장난아니라길래
그냥 상술인줄알았는데 진짜였나봐요.
마사지같은걸로 물리적 힘주기 안하고
(여드름으로안좋아서 이거저거 하던 시절에 마사지받으니 자극에 더 난리나길래)
시술같은것도 안하니 화학자극도없고
(곪아
정말 편안한 상태로만 피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인거같다고 혼자 추측중인데
이렇게 그냥 뒀다가 갑자기 한방에 훅가는거아닌가
그대로둬도되나 궁금해요
거짓말 아니고 주름이 1도 없어요
저는 모두가 다 원래 이런건줄 알았는데
원래 남에게 관심도없고 눈도나빠서 잘 몰랐는데
이제야 자각하고 다른분들 보니까 나이에맞는 주름정도는 생기는거더라고요
아 저는 40중반이예요
아니면 이제부터라도 뭘 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