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밀레폴리에 파스타 집 갔었는데 가기 직전 전화 했더니 한테이블 남아 있다고 하더라고요. 11시 막 지나자마자 들어갔더니 저희만 있었는데 12시 가까이 되가니까 예약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입구쪽 룸 비슷한 곳에는 8명 단체 예약도 있고요.
그쪽이 오피스가 하나도 안보이던데 회사 사람들 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샐러드랑 파스타 시켜서 먹었는데 맛도 좋았고 일단 파스타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어머님이랑 시이모님도 그렇잖아도 파스타 먹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대만족 하셨어요.
어제 갑자기 점심 일정이 당겨져서 당황 했는데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했어요.ㅎㅎ
오늘 다시 보니까 다른 맛집들도 많이 댓글에 주셨는데 다음 번 어머님이랑 점심 먹을 때 쭈욱 한 번 돌와봐야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
추가**
시댁이 일산이라 자주 가긴 했었는데 어제 간곳이 밤리단길인 거 같더라고요.
그쪽으로 가는데 단풍들도 이쁘고 고즈넉하고 맛집들도 많고 국립암센터도 있고 백화점 등등 편의시설도 없는 게 없고 큰 공원도 있고 참 살기 좋은 거 같아요.
뭔가 마음도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랄까 ( 거기 사시는 분들은 일상이라 잘 못느끼실 수도 있지만요)
일산에 자리 잡으신 분들이 못 떠나는 이유 알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