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심리는 대체 무엇일까요?
저희 시누이 이야기입니다.
저희 시댁 서민이에요.
시부모님 경기도 빌라 사시고,
노후대책 안되어 있으세요.
(저희 친정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누이는 자기 수준보다는 높은 남편 만나서
비교적 여유롭게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님을 시누이 집 가사도우미처럼?
언제나 도움을 청하고, 자기 삶이 조금만 불편하고 힘들어져도
무슨 핑계를 대서든지 와서 챙겨달라고 자주 그래요.
철딱서니가 없달까요?
암튼 저희 남편이 그런 부분을 좀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이 몇 달 애 봐주고 시누이 집 살림 살아주면
돈 백 챙겨주는.... 그런 느낌이요.
시누이는 자기는 항상 걱정이 없대요.
근데 제가 가끔 댓글로 82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걱정이 없는 거냐고 물어봤거든요?
넉넉하지 않대요.
그 정도면 수도권에서 그냥그냥 사는거지
걱정없이 사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입에 항상 그런 말이 올라있더라구요.
자기는 걱정이 없고, 우리 부모님도 이 정도 살면 됐지.
ㅎㅎㅎ
기준이 낮은 건지...
자기합리화가 심한 건지...
걱정이 없는 성격인 건지...
저한테 허세를 부리고 싶어하는 건지...
저보다 자기는 항상 나은 상황이며 나은 존재이고 싶어하는 건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