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호, 대통령실 인사개입 의혹…"00누나 꽂아주면 안 돼요?"
행정요원 A, 황 행정관에게 인사 청탁…'00누나' 대통령실행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근무 중…황 행정관 영향력 배경은 '대통령 내외'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근무 중…황 행정관 영향력 배경은 '대통령 내외'
1일 <뉴스토마토>는 지난 2022년 5월 황 행정관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실(현 홍보수석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요원 A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본을 확보했습니다. 날짜가 특정되진 않지만, 대화는 2022년 5월10일과 13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대화가 시작된 날이 2022년 5월14일입니다
A는 오전 7시13분 황 행정관에게 "용산 오면 잠깐 얼굴 봬요. 10시쯤 오시져?"라고 텔레그램을 보냈고, 황 행정관은 "오늘 용산 들어가는 일은 아직 없어 ㅠ"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A는 "우리 실에 00누나 꽂아주면 안 대여?"라고 부탁합니다. 이어 윤 대통령 홍보 포스터를 공유하며 "저희 디자이너 없어서 촬영팀에 부탁했는데 이렇게 주는데, 디자이너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합니다.
<뉴스토마토> 취재 결과, A의 인사 청탁 이후 '00누나'로 언급된 B는 디지털소통비서관실 행정요원으로 채용됐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3727&infl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