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으로 식단관리 하느라
닭가슴살 위주로 고기를 먹은지 몇 달 됐어요.
좋아했던 돼지고기는 거의안먹고 살았는데요.
몇 일전 못견디게 돼지갈비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돼지갈비집에가서 고기를 먹고 왔어요.
고기 굽느라 몸에 밴 냄새때문에 샤워하고
옷도 다 빨래 했구요.
그런데 다음날부터 아침에 눈뜨면
돼지갈비 냄새가 자꾸 나는거예요.
킁킁대고 찾아보니 잠옷상의에서 나요.
당장 빨래바구니행.
다음날도 샤워하고 새잠옷을 입고잤는데
아침에 눈뜨니 또 돼지갈비냄새 ㅡ,.ㅡ
킁킁대니 또 잠옷 상의에서...
오늘도 눈뜨니 또 상의에서 돼지갈비 냄새!!!!!!
이거 뭔가요....?
3일이 지났는데 이렇네요.
저의 추리로는...
먹은음식의 냄새가 자는 동안 흘린 땀등으로
배어나오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한번 먹은게 이렇게 몇 일이나 가나싶고요.
그렇다면 음식따라 나의 향기가 틀려진단 소리네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 계신지요?
그나저나...한번 먹은거 언제까지 이 냄새가 날런지...하...
식단 하기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