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약점이 발목을 잡은 하루』
코스피 2,593.79 (-0.92%), 코스닥 738.19 (-0.80%)
대외 영향 제한에도 내부 리스크로 부진
KOSPI, KOSDAQ 각각 0.9%, 0.8% 하락했습니다. KOSPI는 10월 내내 2,600p 고지전을 벌이며 좁은 변동폭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려아연(-29.9%)이 2.5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후 하한가를 보이며 KOSPI 하락분(-24p) 절반 이상을 기여했고(-12.1p) 2,600p 재차 이탈했습니다. 대만 매체의 삼성전자(-0.8%) 관련 보도는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되면서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함께 되돌림 나왔습니다(SK하이닉스 +2.5%, 한미반도체 +4.0%). 외국인은 이틀 간 보여준 삼성전자 순매수액보다 훨씬 큰 금액을 순매도하며 아직 경계감 늦추기 어려운 구간임을 알렸습니다. 한편 금양(-13.3%)은 몽골 광산 관련 정정공시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악재가 겹치며 큰 폭 하락했습니다.
관망세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
오늘 외국인 양 시장 현선물 순매도했고, 업종단에서도 큰 폭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섬유의복(+1.4%)·기계(+0.6%)·서비스업(+0.4%) 등 올랐고, 보험(-1.2%)·의약품(-1.1%)·화학(-1.0%) 하락했습니다. 고려아연 하한가에 철강금속(-13.3%)은 급락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한국항공우주(+3.8%)·미래에셋증권(+0.8%)·동서(+17.2%) 등 신고가였습니다.
#특징업종: 1)우크라 재건: 尹,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크라 재건지원대 파견 언급(디와이디 +27.1%, 현대에버다임 +19.5%) 2)웹툰: 日 웹툰 플랫폼 ‘탑툰재팬’ 누적 가입자수 300만명 돌파(탑코미디어 +5.5%) 3)신세계 그룹: 이마트(+2.2%)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 발표
‘주주를 위해’라는 표현의 무게
고려아연은 오늘 이사회를 통해 기습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2.5조원 규모(30% 할인율 적용한 주당 67만원)로 20%를 우방인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후 80%를 일반공모방식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 측은 ‘주주기반 확대를 통한 국민 기업화’를 천명했지만 사실상 비싸게 매입한 지분을 할인해서 일반 주주에 넘긴다는 점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주주환원 워싱’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21:15) 2)美 3분기 실질GDP(잠정, 21:30) 3)Microsoft·Meta·Eli Lilly 등 실적 발표 4)韓 9월 광공업생산·소매판매(31일 08:00) 5)中 10월 국가통계국 PMI(31일 10:30) 6)HD현대중공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GS건설 등 실적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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