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살짝19) 남편이 첫 남자였는데 왜 그리 아꼈을까 싶네요

첫사랑은 아니었지만 29살, 33살 에 결혼했는데 저나 남편이나 처음이라서 신혼여행 가서도 성공(?)을 못해서 ㅋㅋ 집에 와서 했네요. 남편의 심한 감기때문에 즐기지도 못했고 저만 패키지 회원들하고 풀에서 놀았어요. 나중에는 남편하고 배도 타고 재미있게 놀았는데 서로 방법을 모르니 그냥 잠만 잤어요. 뭐 이제 애도 둘이나 낳고 성인으로 키워냈는데 이렇게 늙어서 할머니가 되어갈 걸 20대에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계속 철벽을 쳤죠. 그냥 하면 하는 건데 엄청 겁나더라구요. 그 바람에 좋은 남자들도 놓치고 그랬는데 왜 그렇게 아꼈나싶네요. 어차피 죽으면 썩어질 몸뚱이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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