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좀 드리고 싶어서요..
곧 위령성월이고 돌아가신 가족 합동미사예물을
좀 두둑히 했어요.
사실 경제력도 좀 되고..최근에 투병하며 잘 치료받고 건강도 회복되어 미사예물봉헌을 많이 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남양성모성지 통일기념성당인가??본당 기념일에 여기에서 전단원 미사를 참례하는데 대성당 짓는데 신부님이 하도 후원 해달라 강조를 하셔서 얼떨결에 아이 이름으로 2만원씩 5년했고 이번에 감사예물을 본당에 하려다 성지가 더 의미있겠다싶어(제가 처녀때 배우자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신랑을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남양성모성지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있다길래 속으로 신기하다며 웃었어요.) 백만원을 제이름으로 성당 짓는데 후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달 남양성모성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가 날아오는데 그 성당 내 제대를 짓는데 제대벽돌(?)하나당 후원하면 돌아가신분 이름이 새겨지고 미사를 봉헌해준다는거에요.
아빠는 신자가 아니라 늘 그점이 안타깝고. 제대 벽돌아빠이름으로 후원하면 좋겠다싶은데 사이즈에따라 백만원 이백 삼백 이렇더라구요.
근데 오늘 든 생각이 연옥영혼도 자손이 경제적으로 여유있어 이렇게 후원하고 기도하면 천상에서도 더한 은총을 받는건가..
그럼 어렵게 사는분들은
이런 후원은 생각도 못할테고 먹고살기바빠 미사참석도 힘든분들이 많을텐데..
제대에 아빠 이름이 새겨지는건 좋지만..계속 이렇게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 예물봉헌하는게 너무 속물적으로 느껴지네요
물론 라자로마을 민들레국수집 베론성지 등등 후원하는곳이 많긴해요.
차라리 아빠제대에 이름 새기는것보다 그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더 나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