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도로 위에서 무개념 운전자들을 봐도
그러려니 했어요
특히 어떤 상황이든 최소한 비상등을 켜서 사과하면
별로 기분 나쁘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추월금지 구간에서 어떤 우주무개념 차한테 추월 후 추돌당할 뻔하면서
그리고 사과는커녕 가속해서 쌩 하고 가버리는 인간을 보며
운전 인생 최대 빡침을 느껴서
원래 귀차니즘의 끝판왕인데
에너지 영끌해서 최초로 안전신문고에 신고를 했어요
(동영상 자르기 위해 반디컷 평생회원도 결제함)
요즘 자동차 블랙박스 참 좋더라고요
주행 중 전방 후방 소리까지 다 녹화가 돼서
정확히 기록으로 남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7만원 금융치료 날려줬습니다
(납부기한 전에 내면 20% 할인되는 건 아쉽)
우리가 운전하면서 의도치 않게 다른 차들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 맞지만
이번처럼 무개념+최소한 비상등 안 켜는 인간들은
앞으로 바로 바로 치료해 드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