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웃긴거 알아요 ㅋㅋ
그냥 어그로성 한번 지어봤어요.
대학생때부터.. 안해본 알바 없고.그러다 직장생활 쭉 했어요.. 결혼을 일찍 했고 그만큼 일찍 자녀 둘다 다 커서 은퇴했고 이젠 주3회 알바하고 나름대로 유유자적 하면서 살아요.
제가 알바의 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저만의 원칙을 잘 지켜서에요. 어떤 사장님을 만나던지 정직원 제안은 기본이고 금방금방 시급을 몰래라도 올려준다거나 그만둬도 연락 유지되거나..그게 직장이면 못 그만두게 한다거나 연봉을 확 올려주거나 파트너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던가..제가 한 건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 애티튜드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어릴땐 별거 아니게 생각했는데 나이들수록 내가 똑똑하고 잘나고 능력있지 않음에도 그게 유일하게 내 무기였구나 싶더라구요.
1 무단결석과 지각은 없다.
10분 일찍 도착, 5분 후 퇴근
2 비품이나 공용물건도 소중하게
문구류 간식 공용선물 같은 걸로 추접하게 행동 안하기
3 약속한 것은 무조건 시간 안에 확실하게 해결
작은것도 큰것도 지나가는 말로 한거라도 무조건
4 입은 무겁게
작은 것도 큰 것도 입은 무겁게, 묵묵하게 일하기
5 밝게 인사
나보다 어려도 나이 많아도 직급과 상관없이 먼저 인사
6 모르면 반복해서 물어보고 기록하고 외우기
모르는거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고 열심히 배우기
반복해서 외우고 담부터 틀리지 않기
이러면요.. 왕따 당해도 결국 인싸되고
가만히 일만 하는 건데도 어느순간 승진~
저 안똑똑하고 성격도 모나고 능력 없어요.
오로지 이걸로 인정 받으며 (저 사람은 믿어도 돼)
지금까지 살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