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바 첫날인데 힘들다고 글 올렸어요.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는데
손도 아프고 쓰러져 자느라 댓글 일일이
못 달아서 죄송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위로, 공감해주신 따뜻한 댓글
따끔한 조언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힘들 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든 줄 몰랐어요. 서빙이 처음도 아니구요.
면접 볼때, 일하던 사람들이 자꾸 그만둬서 구하는거니 나이 많은 사람 뽑는거다
라고 얘기하신게 힌트였을까요 ㅠㅠ
젊은 애를 뽑았더니 군대간다고 그만두고 등등..
이런저런 알바해봤고 우유배달, 유치원,백화점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도 했었는데 서빙 세시간이 제일 힘드네요.
그리고 수저,가위,집게,물컵,그릇 닦을 때 아주 더러운 행주로 닦고 행주가 더러워서 물에 담궜는데 그것때문에 혼났어요.
식기 닦는 마른 행주가 그게 다인데 그걸 물에 담궜다구요.
사장님은 친절하신데 같이 일하는 선배(?)서버님이 첫날임에도 사소한걸로 계속 트집잡아요.
그리고 김치 재활용..
더한것도 있는데 여기서 그만 쓰겠습니다.
점심식사 준비/점심식사 서빙/마무리/저녁장사준비(무거운 불판옮기기포함)
세시간 안에 이 모든걸 요구하네요.
오전에 병원다녀오고 온갖 생각이 다들어서 그런건가 글이 두서가 없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입니다. 암튼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