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 푹 빠져서 보고 있어요.
어쩜 그리 반짝반짝 살림도 잘하고 요리도 뚝딱
잘 만드는지.. 저보다 15살은 어려보이는 주부들이요.^^
저는 요리에 소질도 없고, 분야가 다른 일만 하던
아줌마라서 인스타 보면 재미도 있고, 요리도 따라해
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거의 물건파는 분들이라는게 걸려서요.)
일단 첫번째 스타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두를 구워 맛있게 먹는
계정을 보니까.. 아?! 이건 따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팬에 기름 두루고 굽다가 물을 넣고 뚜껑 덮고 찌듯이
해서 맛나게 먹는 영상을 따라 했지요.
(뚜껑있는 후라이팬 파시는것 같았어요.)
남편이랑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상태에서.
영상대로 똑같이 해주었더니 무심한듯? 하는 말이
"이맛도 저맛도 아니야! 찐만두를 하던지,
약불에서 노릇하게 군만두를 하던지.. 둘중에 하나만
하세요." 하는 겁니다.
제가 나름 재밋게 보고 괜찮겠다 싶어 저장해 놓은
인스타그램 레시피가 몇개 되는데..
갑자기 소심해 져서..
그냥 이름 알려진 유튜브 요리선생님이 나을까요?
해보신분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