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을 끝내고 귀국하려던 마지막 2달.
어떻게 짐을 버리고 가나 고민하던 중.
남편이 한국에 들렀다가 오면서 트렁크 두 개에
가득 뭘 실고 옴
초딩 유딩이던 애들이 뭐가 나올까 기대기대...
짜잔...열었더니 쿠션 7개.
시누이가 애들 얼굴 사진 들어간 쿠션 7개를 보냈는데
ㅠㅠㅠㅠ
버리기도 애들 얼굴이라 뭣하고,
기념품 만들어주는 곳에서 한거라 퀄도 뭐...
(개인적으로 얼굴들어간 기념품 한번도 내돈주고 산적없을만큼 싫어함)
한국으로 가져오기엔 부피가 있고
(크기가 일반 쿠션 사이즈가 아니라서
껍데기만 가져오면 한국에서 솜을 또 사야함)
한숨과 짜증이 한꺼번에 났던 기억...
시누이의 마음은 진심이라는거 알아요..버뜨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