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6세에 14년만에 취직했어요..

14년 경단녀였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요..(운이 좋았어요.)

 

벌써 1년이나 되서 일도 많이 배우고

적응도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신랑이 자꾸 일을 그만두라고 해요..ㅠㅠ

 

이유는..

애들이 현재 중학생 고등학생이거든요..

애들 신경쓰는게 더 중요한것 같다고..

(말은 이러지만 본인이 집안일을 도우는게 벅차니 그런것 같아요..집안 꼴도 예전만 못하긴 하죠..)

 

어찌보면 틀린말도 아니긴 하죠..

나중에 후회할까요??(애들 신경 많이 못써서..)

일도하고 집안일도 하려니 힘들긴 하지만

전 재밌고 좋거든요..

그동안 어찌 집에만 있었나 싶어요..

 

지금 그만두면 다시는 취업 못할테고..

맘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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