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얘기하는 날인거 같아 넋두리 좀…(55세입니다)

이곳엔 나이대가 좀 있죠?  제나이는 뭐 청넌회장급일 수도 있지만요

요즘 아주 호르몬의 요동인지 변덕인지 짜증인지 모르겠는데 아…  

외롭고 허전한데 가족들이 밉고…

자극적이고 강렬한 맵짠이 먹고싶어 땡초넣고 명란 무치고

땡초넣고 바특하게 뚝배기에 비빔된장 만들어 맛보느라 찍어먹으니 혀가 아파서 눈물이 핑돌아 물말아서 석박지랑 먹고 있네요

감정이랑 몸이 따로 각개전투해요

마음은 이런데 몸은 싫대요~ ㅠㅠ

저 월급 받는일 아직 하고있어요  앞으로도 제가 건강때문에 사표 쓸때까지는 할수있을듯 하구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면 그냥 저에요 각개전투하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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