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후대비가 안 된 시어머니, 무슨 생각으로 일을 안하시는 걸까요?

설마 자식한테 기대하시는 걸까요? 

저도 가기 어려운 산에를 쉽게 오를 정도로 체력이 되시거든요. 저같으면 건강할 때 한푼이라도 더 벌어두려고할텐데, 친구들이랑 매번 산에 다니는 것 같고, 일 할 생각이 없어보여요. 전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반찬가게에서 일하고. 

 

저희는 돈모아서 집사기도 빠듯하고 남편 학자금 대출때문에 허덕이고, 회사 때려치고 싶을만큼 힘들어도 꾸역꾸역 다니고 있는데...

그리고, 저희는 어머니 생활비 드릴 생각 없거든요.

남편도 드릴거면 양가 동일하게 드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우리 상황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구요. 남편은 별 생각도 고민도 없어보여요.

오히려 저만 걱정하지...아마 어머니도 아들처럼 별 생각 없으시려나;;;  다행히 집은 하나 있으니 정 필요하시면 주택연금 쓰시라고 할건데, 또 나이드신 분들 자기 집 넘기는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일을 안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일자리는 구하려면 반찬가게 알바정도는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아버지도 안계신데, 대책이 없어보여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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