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인은 노인이예요...

저희 아버지 82세에 갑자기 황망하게 떠나셨는데

관절 팔팔하고 운동 매니아셨어요. 걷기를 매일 15000보를 하시고 요가에 근력운동까지 일상이 운동이였거든요. 

할아버지 느낌이 별로 없어서 노인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가셔서 

그때 깨달았어요. 겉보기 정정하게 보여도 안은 이미 노인이셨다는걸요. 

김수미씨 75세면 요즘 평균수명으로 쳐도 

여자가 86세 남자가 81세 정도니

10년은 더 빨리 가신건 맞지만

70대면 노인인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경로우대 노약자 배려가 있는거겠죠.

제 나이 이제 곧 50인데 먼 얘기가 아닌 거 같아요 ㅠ

세월이 참.. 스치듯 지나가는 거 같아요.

일용엄니로 제 유년시절 웃음과 기쁨을 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무 근심없는 곳에서 평온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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