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즉흥적으로 강릉 가요~

답답해서 그냥 나왔어요

 

점심먹고 2시쯤 준비해서 2시반 전철타고 

Ktx 3시8분차 타고 갑니다 (지금 막 탔어요)

도착하면 4시반 쯤 될듯해요

 

Ktx 타니 정말 좋네요

그냥 휙 나와도 바로 갈 수 있다니..

Ktx에 꽤나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어릴적 생각하면 

정말이지 천지개벽 했구나 싶어요

 

그때는 갑자기 동해 바다보고 싶거나 해서

그냥 휙 바로 갈려면 택시타는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러면 그때돈으로 한 30만원쯤 했던거 같아요

택시아저씨 하고 딜 해야 했어요

가끔은 그렇게라도 가고싶을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너무 좋아졌어요

자동차 없이도 넘 편하고 빨라요

 

차 운전하는것도 한 20년 지나니

드라이빙 재미도 사라지고

그냥 누가 운전해주는 차 타는게 최고 좋더라고요

 

늘 나를 위해 운전해주는  큰 차.

전철에도 ktx에도 넘  감사해요♡

 

오늘 당일로 바다만 휙 보고와도 되고

부담없는데서 1박 해도 좋고요

 

혼자 산다는건

이럴때 참 홀가분하고 좋은거 같아요

 

가서 뭐 하고 놀고 쉴지는

좀 더 멍때리다가

이따가 생각할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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