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이럴까요
지금은 50대초반입니다
40대까지는 직원들 밥도 잘 사고 커피도 잘사주고 했는데 이래저래 소소히 잘 쓰고 다녔는데
지금은 남에게 쓰는 밥사는 돈이나 그냥 가성비 없이 나가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인근에 저가 커피숍이 없었서 어제 편의점에 갔는데 캔커피가 2800원인거에요
너무 비싸다 싶어 내려놓고 왔네요
제 형편에 그정도는 비싸도 사먹어도 되는데 저돈이면 메가에 가서 라떼 먹을수있겠다 싶기도하고
그냥 참으면서 오전을 보냈어요
주변 지인들 부주나 축의금하는것도 너무 아까워서 하기가 싫고
저는 제가 이렇게 쪼잔해질줄 몰랐어요
참고로 저는 10억대 아파트도 있고 현금도 10억 가까이 있고 공무원연금도 있어서
어렵지는 않은 형편인데 노후준비도 어느정도 해놨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지갑을 막 닫네요
어차피 죽을 때 가지고 갈돈 아닌줄 아는데도 이렇습니다
근데 다이어트 건강 여행 등등 저를 위한 돈은 아깝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다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아 더치페이는 잘 합니다
단지 제가 베푸는게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