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언양 작천정 위에 근사한 비빔밥집에 갔어요.
6인용자리에 친구는 맞은편 나와 남편은 그앞쪽.
그집은 밥을 들고오는데 남편거는 종업원이 들어다줬어요.
식판을 내려놓고 앉는데 어?의자가 없네 하면서도 뒤로 벌렁나자빠졌어요.
직원이 내 의자를 뺀 거였어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직원은 내가 그옆에 앉을 줄 알았다나? 미안하다하는데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자리에서 나란인간 65살이나 먹은게 넘어진상황이 당황스러운지 아기고 나는 뼈가 튼튼해서 괜찮다 하하하 하며 넘어갔거든요.
근데 아파요.
왼쪽 엉덩이위 골반부근이..ㅜㅜ
왜 이나이 먹도록 화가나고 따져야할때는 어른스럽게 이게 무슨 짓이냐 ?
나 아프다.
이렇게 못 했는지 잠에서 깨어나 후회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