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30세 같습니다.
아버지가 싫어서
기숙사 되는 대학을 다녔고
졸업후 직장 다니며 자취 했어요.
29세에 결혼 후 해외 살아요.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한 나이는
제게 25세 쯤 같은데,
완전히 부모와 물리적으로
멀리 사는 건 서른 이후 였다 싶고요.
그래서 아무튼 저도 곧 50대가
눈앞이고 자식도 키우는데
여전히 부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크게 없구나 느낍니다.
정서적으로 남편과 잘 지내니
외로움도 그다지 크지 않은
덕분이겠죠.
부모님이 어느새 70대 중후반이신데
보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