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전제품 첫번째 수리기사님은 고장이라 했는데 두번째 분은 고친 경우 있으세요?

사업장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새로 이사왔고 이전 사람이 쓰던 에어컨 물려받은 상황)

제조사 AS를 신청했는데

첫 번째 기사님이 보더니 이거 못고친대요.

지난 달에도 왔던 곳이네 하면서 여기 못고친다고 말했는데 또 불렀냐 하더라구요.

지난 번 부른 사람은 이전 사장이고 이번에 제가 또 부른건가봐요.

게다가 제가 알고 있는 실외기가 아니라 옆에 있는 다른 실외기가 저희 회사 실외기라는거에요.

점검조차 어렵다고 천장에 지름 1미터정도 구멍을 뚫어야 봐준다고 하면서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없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설 수리하는 분을 불렀는데 실외기에 이상없어보이는데 왜 이러지? 하더니 여기저기 아는 곳에 전화도 하고 그러다가 자기가 보장할 수는 없지만 부품 뭐 하나를 바꿔보자 하더라구요. 150정도 비용 든다고 어쩌겠냐고 하는데 새로 설치하면 최소 700만원은 들어가는거니까 일단 150을 들여보자 했어요.

그런데 10년이나 된 에어컨이라 부품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겠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다시 제조사 AS를 불렀어요.

그래서 어제 사람이 왔는데 저희 실외기는 제가 처음에 알던 실외기가 맞고

고장 원인 금세 찾아서 뚝딱 수리하고 50만원 들었습니다.

 

상황이 너무 복잡한데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

사설 수리하는 분이 남의 실외기 뜯고 부품바꾸고 돈들고 생쑈했을 생각하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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