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쓰는 오래된 샤넬중지갑 10만원에 벼룩시장 내놓으니 연락이 무수히 오네요

올 여름이후로 일을 안해서 집에 있어요. 10년 좀 넘게 사업하다가 접은지 일년넘어가니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는 좀 아쉽더라구요. 아이들도 중고등학생이고 시간이 많아져서 집안에 안쓰는 물건들 간간히 벼룩에 내놓아서 생활비에 보탰어요. 

 

오늘은 뭘 내놓을까 잘안열어보는 옷장 열어보니 완전 잊고 있었던 샤넬지갑, 토리버치 팔찌, kate spade 새지갑이 있어서 사진찍어 중고장터에 내놓았어요.  블랟 캐비어로 된 샤넬지갑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10년은 사용한 것 같은데 사용감이 워낙 많아서 얼마에 내놓나 고민했어요. 모서리부분 색깔이 헤졌고 전체적으로 사용감 많이 느껴저요. 어디 고장난 곳은 없고 더스트백이랑 포장리본도 다 있어요. 다른 셀러는 이걸 30만원에 내놓았길래 고민하다가 저는 10만원에 내놓았더니 10분만에 벌떼같이@@ 많은 분들에게서 사고싶다고 연락이 오네요. 10만원이면 너무 저렴했던건가요><:

 

다른 토리버치나 케이트 스페이드는 그냥 새거인데도 연락없구요. 샤넬은 이래서 샤넬이구나 싶습니다.

깜짝 놀랬어요.

이번 10월달에 이렇게 집에 잊고있던 안쓰는 물건들 2천원짜리부터 15만원짜리까지 팔아서 40만원쯤 벌었네요. 

 

혹시 옷장속에 잠자는 지갑이나 악세사리 있는지 확인해보세요~쏠쏠한 용돈이 되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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