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알바를 해야 등록금을 내준다는 조건 무리한가요?

24살, 대학교 내년에 대학교 3학년 올라가는 딸입니다. 

중간에 자퇴한다 어쩐다 하면서 휴학두번 했구요. 

수도권 사립대 이고, 학점은 할.많.하.않 입니다. 

 

우울증,사회불안장애로 학교를 못 다녀서 중,고등 다 검정고시로 마치고

수능도 못보고 검정고시점수로 대충 맞춰서 대학갔어요. 

대학병원 정신과, 상담 다니면서 약은 7년쨰 계속 먹고 있어요. 

 

24살 될때까지 알바 한번 안했습니다. 용돈 한달에 100씩 꼬박 줬어요. 

아픈 아이라 상담 선생님도 용돈도 충분히 주고 참고 이해해주라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는 휴학하는것도 심심하다고 내년에 다시 복학한다 합니다. 

분명히 이런 상태로 복학해봤자 또 휴학할게 뻔해서 

편의점 알바라도  3개월 이상 안하면 등록금 못 대준다 했습니다. 

 

딸은 자기는 아파서 절대로  알바 못한다. 사람이 무섭다. 

자식을 고졸 만들려고 하냐면서 울고 불고 난리입니다. 

 

남편도 저도 폭발하기 일보직전입니다. 

이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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