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예진이 입양아인거 세상이 다 아는데
그게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신애라는 알기나 할까요?
아이들 크면서도 자기들은 입양아라는거 인지되고 각인되는데
자기는 무슨 엄청나게 외로울뻔한 애들 구해준 구세주마냥
티비 나올때마다 얘기하는데
그 아이들의 의사는 묻고 저러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라디오스타 나와서 또 입양 얘기하는데
아이들이 20살 18살이고 한참 예민할수도 있는 나이인 아이들이
입양아라는걸 또 나와서 각인 시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외로울수 밖에 없는 아이가
정말 가질수 없었던 가족이 생기고 세상이 생기고 형제가 생기는 거라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듣는데 한없이 불편하네요.
오래전 아이들이 어렸을때 우연히 예진이를 만났는데
예진이가 자기 엄마 신애라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순간 저 또한 사람인지라
속으로 아 이 아이가 입양됐다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신애라는 자기가 좋은 일 했다는걸 지속적으로 과시함으로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심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