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역국에 삶아둔 병아리 콩 넣어 먹어보세요

오늘

황태랑 미역를 들기름에 볶아

뽀얀국물 내서 미역국을 끓였어요

작은 냄비에 덜어 먹으려고

끓이다 보니

냉장고에 삶아둔 병아리콩이 있길래

반 줌을 집어 냅다 넣고 팔팔 끓여서

밥이랑 먹는데

 

세상에나

맛있더라구요..

(이제껏 병아리콩 맛나다 느낀 적 한번도 없는데)

맛있더라구요

무슨 옹심이 먹는 기분이 ㅎㅎ...

 

밥솥에 푹 삶아둔 것도

냉장고에 두면 약간 노화되는데

이걸 다시 뜨거운 국물에 넣고 끓이니까

부드럽고 국물이랑 먹으니 확실히

퍽퍽하지 않고 먹기 좋네요

 

요즘 잡곡밥 100그램만 먹어서

밥이 부족하나마 적응 중인데

병아리콩을 이렇게 보충해 먹어야 겠어요

 

청국장 찌개나

된장국을 슴슴하게 끓여

넣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

 

살 올라 붙을 때

무조건 밥대신 국에 말아 먹으면

좋겠다 싶어요..(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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