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생각하는 야한 책 언제 읽었어요?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선정성 논란이 있어 저도 한자 적어요.
채털리 부인의 사랑 초5때 야하다고 해서 읽었는데 그 야한 부분을 찾기 위해
읽다보니 주변 상황의 풍경 섬세한 묘사 그 억압적인 분위기가 더 생각 난 기억이 나네요.
(초 5때라 가물가물...)
그 야한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된다고요.
책을 읽다보면 당장 야한 부분이 끌리더라도 나중에 남는 기억은 그 야한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이 더 다가올 수 있어요. 초 5 이상만 되면 왜 그런 상황인지 인지 할 수 있어요.
(여자애들 같은 경우에는 그 가부장적인 폭력을 어느정도로 열받아 할 있을 나이고요)
지금 애들 바보인가요? 걔들 논설 쓴거나 독후감이나 발표문들 보고 이야기하세요.
님들은 명작이라고 하는데 야했던 책들 아님 진짜 야설들 몇살 때 접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