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인데 도서관 사서 업무에 관심이 생겨 일단 봉사부터 해보려고 하는데요. 근처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모집하더라구요.
제가 책은 좋아하지만 도서관에는 가지 않고 혼자 집에서 보는 타입이라 도서관 방문한지 10년도 더 넘어 요즘 도서관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모르구요.
성격은 꼼꼼하고 깔끔하고 정리 정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체력이 좀 약한 편이고, 특히 어깨와 무릎 연골이 안 좋아서 무거운걸 들거나 쪼그려 앉거나 그런건 힘들구요. 이런 상태에서 도서관 자원봉사 하는거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개인적으로 도서관 자주 방문하고, 봉사도 하며 조금씩 알아가면서 괜찮다 싶으면 계약직? 기간제? 사서에 지원해볼 생각하고 있어요. 문헌정보학 전공이라 자격증은 있는데, 졸업후 전혀 관계 없는 일 하고 살아서 사서 업무 관련 지식은 전혀 없고 정말 하나도 모르는 수준이에요.
지금은 재택근무 하는데 일 적고 시간 자유로운 편이에요. 도서관 업무에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무직으로 오래 일해서 컴퓨터와 영어 활용은 적당히 잘 하는 편이구요.
도서관 자주 다니시는 분들, 관련 업무 아시는 분들 뭐라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